온라인 쇼핑몰 창업 준비 가이드

재택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방법, 차근차근 알려드려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준비 가이드

최근 부업을 고려하거나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2~30대 부업 인구는 2021년 대비 37% 증가한 10만 7천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본업 외에 추가적인 수입으로 소득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부업 중에서도 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어 10대 학생부터 직장인 그리고 주부까지 많은 분이 선택하곤 합니다. 이처럼 다른 부업과 비교했을 때 어렵지 않게 제2의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쇼핑몰 아이템 선정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어떤 것을 팔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초보 판매자라면 평소 관심이 있었거나 좋아하는 분야에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시장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평소에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사무용품에 관심이 많았다고 가정해 볼까요? 평소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소비자로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해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살지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징, 경쟁 업체 등을 알아보기 때문에 아예 모르는 분야보다는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판매 분야를 정했다면 해당 분야의 최근 인기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조사하면 좋은데요, 다양한 오픈마켓 채널 홈에서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 섹션을 확인해 보세요. 간단한 조사로 카테고리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통합 검색 트렌드나 쇼핑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아이템의 연령별/기간별/성별 클릭량 추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법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물품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 판매가 금지 되는 물품

담배, 마약류, 의약품, 총포·도검·화약류·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모의총포, 도수 있는 안경, 콘택트렌즈 및 썬글라스, 안전인증표시 없는 안전인증대상제품, 음란물, 상표권 침해 물품, 저작권 침해 물품

🚫 판매가 제한 되는 물품

유해화학물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청소년유해매체물, 청소년유해약물, 청소년유해물건, 주류

출처 :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정보


2. 온라인 판매 방식 결정

(1) 사입판매

사입판매 방식 소개

먼저, 사입판매는 직접 공장이나 도매처에서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사입판매는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물건을 떼오기 때문에 위탁판매보다 원가가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따라서 판매자의 노력에 따라 경쟁업체와 비슷한 물건이라도 더 큰 이윤을 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입판매를 하면 판매자가 재고 관리 부담까지 지게됩니다. 구매한 물건들을 보관할 공간도 필요하고, 혹시나 잘 팔리지 않는다면 재고가 쌓이기 때문이죠. 또한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들고, 상품·재고·배송관리까지 모두 직접 관리해야 하므로 할 일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사입판매를 하며 매출이 어느 정도 늘어난 뒤에는 물류 업무량이 많아지는데요, 수많은 상품/주문 확인부터 포장, 배송까지 직접 하게 되면 다른 쇼핑몰 업무를 놓치기 쉬우니 풀필먼트 서비스 사용을 추천합니다.

(2) 위탁판매 방식

위탁판매 방식 소개

위탁판매는 위탁 판매처가 가지고 있는 상품을 위탁받아 판매하는 방법으로, 판매자에게 주문이 들어오면 위탁 판매처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배송합니다. 판매자가 물건을 미리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적습니다. 따라서 초기 자본금도 적은 편이며위탁 판매처에서 바로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유통 과정이 늘어나 중간 이윤이 붙어 최종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사입판매와 위탁판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상황과 여건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 보세요.


3. 판매 채널 결정

아이템을 선정하고 판매 방식을 정했다면 어떤 채널에 판매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은 크게 종합몰, 오픈마켓, 개인 쇼핑몰 3가지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오픈마켓은 개인 쇼핑몰과 다르게 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하는 초기 구축 비용이나 유지 보수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아 초보 판매자에게 적합한 채널입니다. 하지만 오픈마켓 채널마다 부과하는 수수료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채널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전, 수수료와 판매자 정책들을 상세히 확인해 봐야 해요.

*오픈마켓 채널별 수수료

채널

수수료

기타 부과 비용

스마트스토어

• 네이버쇼핑 유입 수수료 : 2~4% (구매가 발생된 유입 영역별 상이)

• 네이버페이 주문 관리 수수료 : 1.98~3.36% (스토어 매출별 상이)

• 스토어 개설, 상품 등록, 판매 등의 수수료 없음

• 네이버페이 주문 관리 수수료는 국세청 기준의 매출 규모(영세/중소/일반)에 따라 차등 부과

지마켓, 옥션

4~13% (카테고리별 상이)

배송비 수수료, 서버 이용료 없음

11번가

판매가의 13% + 쿠폰 할인액의 15%

• 서버 이용료 별도 부과

• 서버 이용료 = (판매가+옵션가)x카테고리별 서비스 이용률+배송비 수수료 3.3%

쿠팡

4~10.9% (카테고리별 상이)

• 고객이 최종적으로 구매한 가격에 부과

• 월 매출 1백만 원 이상일 경우 서비스 이용료 55,000원(월 1회 부과)


4. 사업자 등록 및 통신 판매업 신고

마지막으로 창업하게 되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사업자등록입니다. 사업을 개시하고 반드시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고 사업을 시작하기 전이라도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관할 세무서에 직접 가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신판매업 신고도 필요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비대면으로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에 해당하기 때문인데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통신판매업 신고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본금의 규모에 따라 부가통신사업자 신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본금이 1억 원 이상일 경우에는 전기통신역무를 이용하는 부가통신사업에 해당하므로 정부24 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부가통신사업자 신고를 해주세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규모는 209조 8천억 원대로 22년과 비교했을 때 12% 증가했는데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하락세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기사나 커뮤니티에서도 쇼핑몰 부업으로 인한 매출이 본업의 수입을 뛰어넘었다는 성공 사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이커머스 시장은 지속해 성장하고 있어 여전히 기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에서도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셀링 비법노트와 함께 단계별로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참고>
이데일리, “이대론 평생 손가락 빨까 두렵다”…MZ도 ‘부업 열공’
매일경제, "포스트 코로나 시장 잡자"…온라인 쇼핑몰 창업 열풍
새전북신문,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대리기사”…생활비 부담에 부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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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직장인 부업 전성시대...스마트 스토어, 나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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