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이슈(2)-토스 쇼핑까지 뛰어든 이커머스 시장

쿠팡, 네이버, 신세계 3파전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토스 쇼핑이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각 플랫폼들의 현황을 알아봅니다.
 23년 10월 이슈(2)-토스 쇼핑까지 뛰어든 이커머스 시장

벌써 10월의 마지막입니다. 커진 일교차에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는 다르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10월의 두 번째 이슈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 현황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확실한 1위가 없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네이버·신세계그룹이 3파전으로 경쟁하고 있고, 큐텐의 11번가 인수가 이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줄 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토스까지 '토스 공동구매'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어 점유 싸움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 밖에 고물가로 인해 뜨는 초저가 가성비 상품, MZ세대에게만 인기가 있어보였던 단백질 간편 보충식이 의외로 ○○세대에서 호응이 좋다고 하는데요, 어떤 세대일까요?


1. 물류·이커머스 이슈

국내 이커머스 시장 쟁탈전 예고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경 없는 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한국 기업의 장악력이 큰 오프라인 유통 시장과 달리 온라인은 국내 기업 중 30% 이상 과점한 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11번가의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떠올랐고, 이 매각이 마무리되면 큐텐은 쿠팡과 네이버에 이어 업계 3위를 꿰차게 됩니다. ​

­🔎갈수록 많아지고 고도화 되는 이커머스 시장의 현재를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모든 채널에 입점하기 보다는 이커머스 채널을 분석하고 내 스토어에 맞는 곳을 찾아 입점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공동구매 연 토스·제휴처 늘린 하나페이... 금융업계 '자체 커머스' 경쟁력 키운다
금융앱이 커머스(쇼핑)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앱 토스는 이달 내에 토스 공동구매 파트너 시스템을 정식 론칭할 계획입니다. 토스가 선보인 '공동구매'는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판매자인 셀러가 토스에 직접 입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토스가 이같이 자체 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이 커머스와 간편결제 사업과 연결해 결제액을 늘리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500만명의 토스앱의 플랫폼 영향력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최근 토스는 여러 온라인 셀러들에게 입점 제안을 안내하고 온라인 셀러를 중심으로 광고 서비스까지 개시했습니다. 막대한 월간활성이용자수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불황에 가성비로 승부...1만 원대 '초저가숍'에 사활 거는 이커머스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이커머스가 1만 원 안팎의 가성비 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익성 높이는 데 무게 중심을 두고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가 높은 명품, 화장품 유치에 힘썼지만 최근 고물가로 프리미엄 수요가 주춤하고 절약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다시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택배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온라인 쇼 거래액의 증가세는 그보다 약한 상황입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싼 물품의 구매가 감소하고 가성비 생필품의 카테고리에서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도 음식료품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고, 생필품군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지원·정책 이슈

2023년 소상공인 상세페이지 제작지원 사업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채널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세페이지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총 3,000개의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며,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원 공고를 확인해 보세요.

­🔎상세페이지는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신경써서 깔끔하게 제작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부담되셨던 판매자라면 꼭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3. 트렌드 이슈

단백질 보충 간편 추구 트렌드, 어르신들도 간편식 사랑
단백질 보충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은 간편식에 대한 호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5~60대가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는 이유로 '요리가 귀찮아서'를 꼽았고, 최근 몇 년 간 단백질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중장년층이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간편 단백질 보충 식품의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낵, 분말, 음료 등 형태에 따라 선호하는 연령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연령대별 식습관이나 트렌드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프라인 진출 늘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온라인에서 시작해 성장한 패션 플랫폼이 오프라인으로도 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경우 단순 판매 촉진 효과 외에도 기존에 온라인 플랫폼을 모르던 세대나 외국인 등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분명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었지만 엔데믹으로 일상에 돌아오자 이에 맞춰 오프라인을 진행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잘 구획된 오프라인 매장은 각 브랜드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어 직접적인 경험이 중요한 패션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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