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해외 역직구 시즌 총 정리,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르바란까지

1. 해외 역직구 준비

티메프 사태 이후로 이커머스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네이버·쿠팡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 제품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매출을 늘리는 대안으로 해외 역직구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가 눈을 돌리는 주요 해외 국가에는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와 일본, 그리고 미국 등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가 다른 만큼, ‘대목’이라고 하는 쇼핑 성수기 시즌도 모두 다른데요. 해외 역직구에 관심이 있다면 시장에 진출하기전 각 국가별 쇼핑 성수기 시즌을 미리 파악해보세요.

2. 해외 쇼핑 시즌

(1)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라마단과 르바란·하리 라야 (매년 3~4월 중)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로,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지키는 신성한 기간입니다. 주요 활동 시간이 금식인 라마단 기간에는 특이하게 식품 수요가 높아지는데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지키고 난 뒤 식사를 하는데, 오랜 공복 이후의 식사여서 역설적으로 식품 수요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라마단의 마지막날인 이둘 피트리(Idul Fitri)에는 큰 축제가 열리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기간을 ‘르바란(Lebaran)’, 말레이시아에서는 ‘하리 라야(Hari Raya)’라고 부릅니다. 해당 기간은 이커머스 쇼핑부터 여행까지 전반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두 국가를 타겟으로 진행한다면 해당 기간을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2)태국

송크란 (매년 4월 중순)

송크란은 태국 불교 달력상 새해로, 한국에서는 ‘물 축제’로 더욱 알려져 있는데요. 이 기간에 고향과 친지를 방문하고 선물을 나누고, 사원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송크란 기간 동안은 많은 곳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세일을 진행합니다. 1년 중 중요한 명절이기 때문에 명절을 보내기 위한 소비가 많이 증가해 태국을 타겟으로 하는 이커머스 판매자라면 주목해야겠습니다.

태국 그랜드 세일(매년 6~7월 여름)
태국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태국 그랜드 세일은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간 대규모 세일입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한국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비슷한 행사로, 최대 80%까지의 세일을 진행합니다. 태국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패션·악세서리·스포츠·전자기기·수공예품과 같은 리테일 상품뿐만 아니라, 음식·숙박업소·항공까지 참여해 규모가 매우 큰 행사입니다.

(3)베트남

베트남 설 Tết (음력 설)

베트남 음력설인 Tết은 1년 중 가장 바쁜 기간입니다. 여느 국가의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향과 친지를 방문하고, 선물을 구매하기 때문에 Tết이 시작되기 몇 주 전부터 소비가 크게 증가합니다. 그 중에서도 해당 기간에 새해를 맞아 새옷을 구매하려는 심리로 패션 카테고리의 구매가 늘어나고, 스마트폰과 태플릿PC의 구매 증가로 전자기기의 매출도 늘어납니다.

(4)미국

①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년 7월 중 이틀간)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2015년부터 아마존 유료 서비스인 ‘프라임’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만큼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는 대규모 세일로 주로 7월에 진행하며, 올해는 7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전년보다 더 많은 상품이 판매되고,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K-뷰티가 큰 인기를 끌며 K-뷰티 셀러 매출은 작년보다 2.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해외 역직구를 생각 중인 국내 뷰티 카테고리 판매자라면 주목해야겠습니다.

②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11월 네번째 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의 다음날인 금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세일 행사입니다. 1년치 재고를 원가에 가까운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의 어원은 이 기간에 회계장부상 적자(red)였던 것이 흑자(black)로 전환되는 시기여서 이러한 명칭이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비는 그만큼 강력하여 미국 연간 소비의 무려 20%를 차지하고 매출 또한 1년 중 가장 많은 70%를 차지하는데요. 재고를 남겨 물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느니 빠르게 처리하려는 유통 업계의 심리와 참아왔던 소비 심리를 연말 보너스와 세일에 맞춰 터트리는 소비자의 심리가 맞물려 큰 매출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죠. 해외 이커머스 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아르고 풀필먼트와 지금부터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3. 해외 역직구, 아르고로 한 번에

해외 판매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려워보여 망설여진다면, 국내 풀필먼트부터 해외배송까지 한 곳에서 대행하는 아르고 풀필먼트를 시작해보세요! 아르고 풀필먼트를 시작하고 국내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 있는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르고 풀필먼트는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해외 판매를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국내 따로, 해외 따로 불편하게 관리하지 말고 아르고 풀필먼트로 한 번에 해외 역직구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