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의 이슈 - Z세대가 온라인 쇼핑할 때 지키는 이것
1.물류·이커머스 이슈
쇼핑 대목 11월, 이커머스 최저가 경쟁 심화
다음 달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간 가격 전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광군절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데요. 고객의 가격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상품 제공이 중요해져, 업체들은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20대 4명 중 3명은 무료배송 기준 맞춰 4만원 이상 구매
20대 Z세대의 합배송 이용률이 30~40대 대비 1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소비자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구매하며, 합배송으로 추가할 때는 행사상품보다 일반상품의 비중이 12% 높았습니다. 필요한 물건만 산다는 'YONO(You Only Need One)'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이커머스 정산 주기 방안, 쿠팡에 맞춰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판매대금을 20일 이내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플랫폼들은 대부분 1~3일 내 정산하는 반면, 쿠팡은 15일이 걸리는데요. 이로 인해 다른 플랫폼은 변화가 없고 쿠팡만 혜택을 받는다고 지적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업계 평균을 반영했다고 밝혔으나, 긴 정산 주기를 포함한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의견도 있어 논란입니다.
한 해 1인당 택배 100건 돌파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택배 물량은 51억 5,000만 건으로 52.9% 증가했습니다. 이는 C-커머스의 저가 공세와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이커머스와 택배 시장이 동반 성장했을 뿐 아니라 무료 반품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K뷰티 북미 수출 역대 최대, 진출 지원 스타트업 눈길
K뷰티가 북미 수출 역대 최대를 달성하면서,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지 유통 채널 확대, 물류 시스템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2.마케팅·지원 이슈
금융위, 이커머스 피해 지원한도 1억 5천→5억
금융위원회가 이커머스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고, 증빙방식을 완화합니다. 알렛츠 피해기업은 미정산내역으로 피해를 증명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도 지원 요건이 완화되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앱 사용 시간, 인스타·유튜브↑, 네이버·카카오↓
국내 모바일 앱 이용자들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증가한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사용 시간은 감소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작년 대비 42.1% 증가하며 3위를 유지하고, 유튜브는 9.5% 증가로 1위를 지켰습니다. 숏폼 서비스의 인기 덕분에 두 앱의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